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국제공인 검증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과 투명한 결과 확보를 위해 공인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을 통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 국제숙련도 시험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동일 항목에 대해 다음년도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숙련도 검사 면제
검증방법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받아 시험검사기관에서 분석 후 측정결과를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국제공인 시험검사기관이 검증한 뒤 결과를 알려준다.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 연구사들은 올해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이온류 5개, 중금속 5개, 유기화합물질 3개, 농약류 2개, 오염물질 2개 등 총 17개 항목에 참여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시험·검사능력을 인증 받게 됐다.
한편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국내 먹는 물 분야 숙련도시험에도 매년 참가해 지난 4월 기관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료 채취부터 분석, 결과보고 등 수질검사 전 과정에 대한 정도관리 검증도 거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먹는 물 분야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연구사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고, 분석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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