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청라와 신현동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도로와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양질의 공기 공급과 흡수를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서구는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시비 15억, 구비 15억)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 약 8ha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와 분진, 열섬현상을 저감하고 도심 내 녹음 확충을 통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1일 청라16호 경관녹지 착공을 시작으로 9월 중 석남이음숲 4단계 구간 착공을 추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 주요 대상지인 청라16호 경관녹지는 심곡천과 인접한 특색을 살려 산책로로 대규모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석남이음숲 4단계 구간에는 대규모 수목 식재와 더불어 다양한 식물을 도입해 도심 내 부족한 녹음을 채우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도심 내 미세먼지 차단숲 확대 조성은 서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끝마쳤으며 쾌적하고 녹음이 푸르른 서구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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