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중 관계 정상화로 중국에서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재개됨에 따라 22일까지 5일간 상해와 북경에서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하는 마케팅방문단을 구성,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사드 사태 이후에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비해 전세기, 크루즈의 단체 관광객 유치망인 중국 현지 여행사, 항공사, 선사와 관계를 유지하고, 초청 팸투어 등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18일과 19일 각각 상해와 북경에서 총 20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주와 전남의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인 섬, 음식, 국제행사, 골프, 철인 3종 등 인바운드 여행사가 구성한 여행상품을 집중 홍보했습니다.
이번에 홍보한 여행상품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복합해 구성됐습니다. 섬 상품은 증도, 홍도, 청산도,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사후 면세점 거리 등이고, 음식 상품은 담양 대통밥, 영암 갈낙탕 등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F1 경기장 등이며, 국제행사는 여수 세계박람회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보성 녹차밭, 낙안읍성 등입니다.
특수목적 관광상품인 골프는 전남지역 골프장 3개소 라운딩 투어를 상품으로 구성, 여행사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마케팅 하고, 국제 철인 3종 경기 ‘구례 아이언맨 대회’는 클럽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와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여행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개별관광객들이 활용하는 중국 온라인여행사와 그동안 중단됐던 전남 온라인 상품 판매 재개를 협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활동을 위해 목포와 여수, 순천에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과 즉시환금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문마케팅 단장인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방한상품 판매가 허용된 만큼 광주와 전남의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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