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김 신품종 종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적을 쌓아온 최성제 해남지원 기술보급팀장이 수산 분야 최초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 전문가입니다.
올해 행정의 달인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68명의 공무원이 행정,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행정개혁 6개 분야에 도전, 최종 10명 가운데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성제 팀장이 선정됐습니다.
최 팀장은 “지방행정의 달인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김 종자 개발에 더욱 노력해 어업인 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팀장은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해조류(김)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1년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김 신품종인 슈퍼김(해풍1호)을 개발해 김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대, 어업인 소득 향상과 김 수출량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김 신품종 종자 개발로 수입 종자를 대체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특허권 9건, 상표권 5건, 품종보호권 2건을 취득했습니다.
최연수 원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양식 환경이 바뀌고 있어 그에 맞는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신품종 개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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