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12월 19일 오전 0시 20분쯤 경기도 평택당진항 동부두 1번 선석 앞 약 200미터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149톤급 선박 D호(승선원 3명, 견인용 예선)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D호는 평택당진항 동부두 1번 선석 부근 해상에 침몰된 상태이며, 준설작업선에 계류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당시 바다 날씨
북서풍, 초속 10-14미터, 파고 1-2미터, 30% 맑음
※ 선박이 침몰한 위치 수심 : 15-16미터
이 사고로 D호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부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 구조된 선원 (3명)
1. 선 장 김00 (남, 71세, 선장)
2. 항해장 곽00 (남, 62세, 항해장)
3. 기관장 이00 (남, 69세, 기관장, 저체온증 호소, 병원 이송)
구조된 선원 중 기관장 이모(남, 69세)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평택해경 평택파출소 경찰관(응급구조사)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평택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9일 오전 0시 20분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2척, 평택파출소 순찰정 1척, 해경구조대 1개팀(4명)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에 대한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03:00 현재 동원 세력
1. 평택해경 : 경비정 1척, 방제정 2척, 순찰정 1척, 해경구조대 1 개팀(4명)
2. 해군2함대 : 항만경비정 1척, 고속정 1척, 보트 2척
3. 해양환경관리공단 : 방제선 2척
사고 선박에는 연료유 약 1만 8천리터가 적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평택해경은 사고 선박에서 기름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침몰 선박에 해경구조대 잠수사 2명 투입하여 기름 유출 상황 파악 중 (시야 0.5미터)
현재 평택해경은 사고 선박 선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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