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장애인디지털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4차산업형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메카로 발돋움한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대학교,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15일 오후 4차 산업형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은일 전남대학교 부총장, 최현택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훈련생 모집 홍보 및 취업 연계 관련 사업체 정보 공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디지털 훈련과정 운영 총괄 및 참여자 지원·관리, 전남대학교는 산학연계과정 운영·지원과 디지털 관련 직종 개발 및 발굴,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전문 강사 지원 및 훈련 센터 수료생 모집 등을 각각 맡는다.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12월 개소하는 광주장애인디지털훈련센터는 훈련생 170여명을 모집해 취업 전·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취업 전에는 1단계 IT 수준별 훈련으로 IT 전문가 인큐베이팅 과정과 2단계 맞춤 훈련인 기업 IT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취업 후에는 급변하는 IT 기술 변화와 업무 환경 적응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 과정을 운영한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현재 장애인 디지털훈련센터는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판교에 2개소가 있으며, 광역자치단체에는 광주에 최초로 설립된다”며 “장애인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장애인들이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기술과 IT 분야에서 누구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장애인디지털훈련센터가 새로운 미래 인재 양성으로 가는 길목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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