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하철7호선 신중동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근지역 교통약자 및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신중동역 5번 출구에는 계단만 설치돼 있어 그간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으며, 올해 11월 인근에 대형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증가해 출입구 이용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부천시는 신중동역 4·5번 출구 사이에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하여 대형건물과 연결되도록 민간사업자와 협의하고, 이를 통해 지하철 이용객들의 상가 접근성을 높여 상가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이번 대책을 강구했다.
특히, 민간사업자가 지하연결통로 및 5번 출입구 재설치에 대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함으로써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는 약40억 원의 사업비 부담없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개량했고, 지하연결통로 설치부담금으로 약20억 원을 부과하여 세외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민간사업자 등과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신중동역 5번 출입구가 폐쇄된 상태로 공사가 진행됐는데 이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