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와 관련된 도내 기상현황은 9월 17일 10시 기준으로 7개 시군과 산지 전역에 강풍 예비주의보*가, 강원도 근해에 풍랑 예비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 강풍 :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고성, 양양,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
** 풍랑 : 동해중부앞바다(강원북부·중부·남부앞바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매우강한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며, 강원도는 19일 새벽(00시~06시)부터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영동지역은 총 50~10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곳에 따라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강풍과 동반될 수 있다.
강원도는 18일(일) 14시부로 태풍 대응을 위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한편, 영동지역 시군에 해일·강풍 예방 점검을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였고, 또한 17시에는 제14호 태풍 「난마돌」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영동지역 6개 시군(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및 환동해본부의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였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해일·강풍이 예상되므로 도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태풍정보에 귀 기울이며 상황에 따라 사전대피·출입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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