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행위자 부모 대상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운영하는 전문상담사 및 학대전담경찰관(이하“APO”)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파크하얏트 살롱(1F)에서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통계에 따르면 총 아동학대 행위자 중 친부모 등에 의한 학대가 약 80%로, 행위자 중 친부모로 인한 학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올해 2억 4천만 원 전액 시비를 예산 편성하여 「아이사랑 부모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50건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사랑 부모교육 사업」이란 부산경찰청 협업을 통해 각 경찰서 APO와 센터 위촉 전문상담사 30명을 구성하여, 전문상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및 아동학대 행위자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아동 권리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APO가 아동학대 행위자인 부모를 센터에 의뢰 시 센터 위촉 전문상담사가 매칭되어 총 10회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아동 이해하기 등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전문상담사 및 APO 간 소통 교류 및 직무 정보교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상담사와 APO 등 총 47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올해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내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한 의견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2부는 전문상담사와 APO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보수교육 실시,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감정소진 해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사회 전반적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간 워크숍을 진행하여 서로 간 직무 관련 정보공유 및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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