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겨울철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고 저체온증과 낙상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요령을배포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지난 12월 9일02:10경 상주시에서 안00(남,30세)씨가 음주후 길에 넘어져 있다가 낮은 온도에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12월14일 05:02경 영천시에서 권00(남,60세)씨가 음주후 길에 누워 있다가 체온이 낮아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12월에 벌써 6명이 저체온증으로 119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2월은 송년회, 회식 등으로 잦은 술자리와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외부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 구급이송 통계에 따르면 작년 겨울(12월~익년2월)동안 낙상환자는 2,213명이 발생했으며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40명, 저체온증 환자 36명을 구급차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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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 안전사고 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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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대처 및 예방법>
•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담요나 이불 등을 몸통 중심부에 감싸줘야 한다.
• 겨드랑이나 배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 이불등 도구가 없을 경우 사람이 껴안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옷을 입을 때 두꺼운 외투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으세요.
• 야외활동과 운동전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고 충분히 스트레칭 한다.
•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너무 꽉 끼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다.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법>
• 춥다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으면 안되고 장갑을 착용한다.
• 빙판길에는 신발은 굽이 낮고 좁은 보폭으로 걸어야 한다.
• 눈길, 빙판, 블랙아이스 등이 보이면 피해서 돌아간다.
• 가정에서는 욕실낙상이 많으므로 욕실의 물기를 제거하고 조명을 밝게한다.
• 평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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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11월부터 겨울철 기습적 폭설과 한파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와 대형화재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한파․폭설에 대비해 도민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며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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