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왕인실에서 남도음식명가 대표 116명을 초청, ‘남도음식명가 지정서를 교부하고, 음식문화실천․친절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남도음식명가는 전남지역 모범음식점 가운데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고, 지정 기간은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2년입니다.
특히 전남을 찾은 관광객과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남도좋은식단 실천업소, 전통이 살아있는 고유의 맛을 간직한 업소에서 엄선했고, 이미 지정된 업소라도 음식문화개선 실천 의지가 부족하거나 접객서비스 및 시설 환경이 미흡한 업소는 과감히 배제했습니다.
지정된 남도음식명가에는 입구에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해주고 위생용품을 지원합니다. 전국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남도 맛 지도에 게재하고, 도 누리집과 관광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려주는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현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전남지역 116개 남도음식명가 대표,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도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목포 항횟집 최은아 씨와 무안 승달가든 김형식 씨는 남도음식 명가를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남도음식을 세계 최고의 음식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설 것’과, ‘전남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친절로 전남 관광객 5천만 조기 달성의 결실을 맺도록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남도음식 명가는 남도의 전통음식을 보존․계승․발전시키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맛과 서비스, 멋을 간직한 음식점을 선정해 지역의 대표 맛 집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안상현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해 선포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특색 있는 남도음식을 맛보고 위생적 식단을 접하도록 선진국 수준의 음식문화를 보여줘야 한다”며 “남도음식명가 영업주들께서 전남의 홍보대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한 번 오신 손님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최상의 맛과 친절을 베풀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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