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북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행사 기간 올해 새롭게 개발한 송어스테이크, 송어그라브락스, 토속어 소스(메기), 펫간식(베스ㆍ블루길) 등 내수면 수산식품 4종을 전시·홍보해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송어 스테이크는 어린이, 청소년 등 누구나 기호에 맞게 손질 없이 바로 데우기만 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송어 그라브락스는 유럽의 연어 숙성 기술을 송어에 접목해 소스와 함께 개발해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누구나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시장 소비 가격 하락으로 소비가 어려운‘메기’와 각종 한방 약초를 재료로 해 감칠맛 나는 천연 건강식 맛소스인 토속어 소스 제품도 개발해 전시했다.
아울러, 함께 전시된 펫간식은 외래 유해어종인 베스, 블루길을 활용해 타우린, 비타민E, 오메가-3 등 뛰어난 영양성분으로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식이다.
특히, 외래 유해어종인 베스, 블루길을 활용한 펫간식 개발로 유해어종 퇴치에 기여하고 개발업체에는 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수면 수산식품 개발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개발된 제품의 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해 민간기술 이전과 국내 유명 쇼핑몰 입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3개 업체를 경북‘사이소’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연간 1000톤 이상의 내수면 수산물의 소비층 다양화를 위해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한 식품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송어구이 레토르트’, 펫간식 ‘멍멍야미’ 2종을 개발해 현재 시장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을 투자해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센터」건립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이번 식품박람회를 통해 내수면 수산식품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향후 새로운 내수면 식품을 개발해 지역 내수면 양어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투자를 아끼기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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