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관광해설사가 화합을 도모하고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는 소통의 장인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가 7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에서 열린다.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한국문화관광해설사협회,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진도군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400여 문화관광해설사가 참가했다.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의 역사와 관광․문화를 홍보하고 해설사 간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날인 6일 대회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문화관광해설활동 우수자 유공자 표창, 이윤선 교수의 민속문화 이해 특별강연, 진도아리랑 체험, 국립남도국악원의 태평소 연주, 해설사 간 교류와 소통, 사기 진작을 위한 해설사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화합의 장인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전남을 방문한 전국 각지의 해설사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매력넘치는 전남의 맛과 멋을 두루 만끽하고, ‘2022~2023년 전남방문의 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일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를 보존․육성하는 진돗개테마파크,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운림산방, 명량대첩 전적지인 울돌목 일원 답사를 통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전남도는 이번 전국대회 개최가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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