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는 6일 청내에 세자녀 이상을 둔 직원 12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내 직원들과의 만남을 지속해온 김영환 도지사는 다자녀 가정의 임신·출산과 돌봄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고 다자녀 지원과 저출산 정책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청 내 세자녀 이상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오는 어려움과 아이를 키우는 동안의 돌봄과 교육 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하고, 저출산 시대 다자녀 지원을 통해 충북의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자녀를 둔 한 직원은“자녀를 출산하면 기저귀, 분유 구입 등 많은 돈이 드는 것이 현실이며 자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자녀를 기르려면 맞벌이 부부라도 한명이 휴직을 해야하고 그러면 한 사람의 벌이로 생활해야 해서 경제적으로 힘들다”며,“육아휴직 등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현재 우리 도의 미래를 위해 출산 정책이야 말로 가장 생산적이면서 중요한 것”이라며“아이를 마음놓고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며, 출산과 육아지원을 기본으로 돌봄,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의 출생아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감소율 8.55%로 지속 하락중으로 2021년 출생아수는 8,19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0.95명이며, 17개 시도 중 7위이다. 이 중 첫째아의 출생아 수는 4,409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3.8%를 차지하며, 세자녀 이상 출생아 수는 832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10%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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