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4시간 자동소음측정망을 2025년까지 294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94개의 실시간 환경소음 자동측정망 확대해 사물인터넷(IoT)기반의‘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은 환경부 제4차 소음진동관리종합계획에 맞춰 국가와 지방의 소음측정망을 일원화해 실시간 소음지도 및 소음민원 발생지역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의 소음정도를 측정한 데이터는 환경부의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모아지게 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소음방지대책 수립 및 시민 체감 정책에 반영되게 된다.
인천시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3년 60개로 시작해 2025년까지 도로교통소음 취약지역 및 환경소음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총 294개의 환경소음자동측정망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국가 50개 지점, 지자체 45개 지점 등 총 95개 지점에 환경소음 수동측정망으로 운영 중이다. 그동안 수동측정망은 분기별로 1일, 약 30분정도만 측정해 지역의 소음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순간적으로 발생‧소멸하는 소음의 특성을 고려하면 365일 24시간 소음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소음측정망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이번 환경소음 자동측정망 확대 및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 구축이 소음발생 피해지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게 됨은 물론, 각종 환경정책과 도시개발계획 등에 반영돼 소음발생 및 피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많은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은 교통소음·진동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군·구가 소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실시간 소음데이터 확보로 신속한 민원 대응 및 소음저감대책 수립으로 소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시민의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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