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0월 7일(금) 부천시일쉼지원센터(센터장 김수경, 운영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와 감정노동자 보호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천지역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4월에 개소하였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이 기관과 협약을 통해 감정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며,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해 인적ㆍ물적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돌봄 및 가사노동자 등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뇌심혈관질환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감정노동자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 고객응대 업무 및 직무스트레스가 취약한 감정노동자의 건강지원을 위해 맞춤형 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변호사 및 노무사의 무료법률상담 지원도 시행하여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수경 센터장은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이슈화 및 문화조성 등의 경험을 공유하여 부천지역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함께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직업병 예방 및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가톨릭대학교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트라우마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