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경찰청은 작년 10월부터 11월 사이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52명으로, `21년 교통사고 사망자(274명)의 19%를 차지하였고, 또한 이 기간에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52명)의 53.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작년 통계를 보면, `21년 10월부터 11월 사이 노인 교통 사망사고는 28명으로 `21년 전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116명 중 24.1%를 차지하였고,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18명) > 차대보행자(9명) > 차량단독(1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충남지역 농산물 수확기와 지역축제 등으로 인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고, 특히 10월부터 낮에 길이가 짧아지면서 도로 환경이 어둡게 변하는데 여기에 운전자의 과속·신호위반 등 운전 부주의가 더해져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가 다발 할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충남경찰은 10월~11월 중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력대응 할 예정이다.
우선 ▲보행자보호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우회전 중 일시정지위반 차량 일제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륜차·화물차 신호위반·난폭운전·음주운전·과속운전을 4대 보행자 위협행위로 규정하고 천안아산 등 도심권 지역에 암행순찰차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서 집중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도로관리청과 공사구간 작업자 안전확보 방안에 대한 점검과 ▲충남노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노인이륜차 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집중 실시 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가을철에는 도심지나 관광지는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많고 시골지역은 경운기 등 농기계 이동이 빈번한 만큼 운전자는 퇴근시간 무렵 더욱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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