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오는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오후 4시 40분 식전 행사로 시작된다.
식전 행사에는 세계 최초로 휠체어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이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대회의 개회를 알린다.
이어지는 공식 행사는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한다.
선수단 입장은 체전의 주인공인 선수단이 가장 돋보이도록 중앙 무대에서 등장해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에 맞게 운동장 잔디 위의 원탁에 차례로 착석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개회선언, 환영사, 개회사, 축사, 기념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으로 이어진다.
오후 5시 40분부터는 주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울산 출신의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의 ‘봄편지’ 영상 송출에 이어 국내 정상급 재즈밴드인 ‘웅산밴드’의 연주가 펼쳐진다.
웅산밴드의 연주에 맞추어 강성욱 장애인 행위예술가와 조주혜 비장애인 무용수가 합동 공연으로 선수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으로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의 주요 행사인 성화 점화가 펼쳐진다.
이날 점화되는 성화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7곳에서 채화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시민 611명의 손으로 봉송되어 지역 224km를 달려왔다.
19일 아침 울산시청에서 개회식장으로 봉송돼 총 8명의 성화 주자의 손을 거쳐 최종 점화 주자에게 전달된다.
성화 점화를 끝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며 오후 5시 50분부터는 문화공연과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식후행사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임창정, 웅산밴드, 강성국, 김완혁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를 축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멈춰져 있던 전국장애인체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16년 만에 울산에서 펼쳐지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와 비장애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목표했던 결과를 얻어가고 시민들은 선수들의 도전을 힘차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9,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1개 종목(정식 29, 시범 2)을 두고 치러진다.
폐회식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30분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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