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대표 관광자원 재정비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한 관광자원을 선정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천안12경을 2009년 지정한 이후 10여 년이 지나 천안의 대표 관광자원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자원을 선정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설문조사서에 응답하거나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그동안 천안12경은 경(景·경치)과 미(味·맛)가 혼합돼있는 등 경관자원과 관련이 없는 곳이 포함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천안 대표관광자원 후보군은 빅데이터 분석과 자문회의, 토론회의를 통해 도출한 자연경관을 위주로 한다. △봉선 홍경사 △성성호수공원 △은석산 △직산현관아 △축구종합센터(2025년 조성예정)가 새롭게 후보로 올랐다.
한편, 지난 2009년 지정된 천안 12경은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 순대거리 △태조산 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 배꽃 △입장 거봉포도마을 △천안흥타령춤축제 △천호지 야경이었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대표성, 상징성, 경관, 문화와 역사 우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천안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재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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