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는 19일 여수국가산단에서 산업부, 환경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13일 실무진의 안전점검에 이은 것으로,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뤄졌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현황 및 회사 자체 안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청취하고, 사외배관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시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또 한화솔루션 TDI 공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현황 및 사고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현장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철저한 안전수칙이 지켜지도록 지도․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전점검을 마친 이상민 장관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현식 여수부시장과 함께 청년상인들이 주축이 된 여수 청년몰 ‘꿈드락몰’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김영록 지사는 “여수산단 안전관리를 위해 10억 원 예산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노후산단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도와 여수시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경쟁력을 갖춘 여수산단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 화학산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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