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도-시군협의회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도-시군 협의회는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위원장, 신성장산업국장 등 관련 실국장과 11개 시군 부단체장을 위원으로 하는 협의체로 지난 9월에 구성됐다.
충북도 산업육성 정책은 정부정책에 맞춰 지능형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을 집중 육성해 왔으나 특정산업과 일부지역에 편중되어 주력산업 외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산업이 소외되며 지역발전 불균형이 발생됐다.
또한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기술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다각화와 특정산업과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산업구조의 불안정성 해소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는 지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는 지역산업의 미래가치를 재발견하고 산업잠재력을 경쟁력으로 키우고자 11개 시군과 함께‘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2021년 2월 선정하고 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선정 현황) 11개 시군 34개 산업
도와 시군은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협력적인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군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소통과 논의의 장을 펼쳐 도-시군의 전략산업 정책과 방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킥오프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의 추진상황 및 그간 주요 성과,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2단계 육성방안 도출을 위한 사전 조사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1단계 육성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과 2단계 발전 방안 논의 시간에는 시군 부단체장들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시군 전략산업 육성에 의지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충북도는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2단계 육성방안 도출을 위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시군과 함께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2단계 육성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신 등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과 같은 새로운 변수가 더해져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어 우리가 발굴한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을 다각화하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충북만의 흔들리지 않는 산업육성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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