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십정1동에 소재한 행복한 발도로프 어린이집 7세반 원생들은 지난 21일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6만 여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나바다 시장놀이’ 행사를 열어 마련한 것이다.
권미정 행복한 발도로프 어린이집 원장은 “놀이를 통해 시장의 원리를 배우게 하는 한편,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도 버리지 않고 친구들과 바꿔 쓰거나 재사용이 가능함을 가르쳐 줘 절약과 나눔의 교훈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근 동장은 “차가운 날씨 속에 순수한 아이들의 정성이 따뜻하게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 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이며, “고사리 손으로 직접 준비해 온 성금인 만큼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내년도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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