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비아정류장을 개통하고 서울, 동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성남, 원주, 대전, 전주 등 9개 노선을 우선 운영하고 12월께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첨단, 비아, 수완, 산창동 일대 광산구 주민들은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내려올 때 비아정류장을 이용했지만, 상행선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광천동 고속터미널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의 건의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상행선 정류장 설치 요청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부지는 도로공사에서, 사업비는 광주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개통하게 됐다.
한편, 24일에는 비아정류장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엄인섭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김현철 금호고속(주) 대표이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임찬혁 시 교통정책과장은 “상행선 비아정류장이 설치돼 광산구 비아·수완·신창·첨단지구 등의 주민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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