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기존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 문서를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전자팩스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으로 시는 업무 효율성 제고와 종이 절감을 통한 디지털 기반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0년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해 아날로그팩스와 병행 사용하다 지난 8월부터 아날로그팩스를 종료하고 전자팩스로 전면 시행 했다.
전자팩스 시스템은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 문서 대신 문서를 바로 이미지화해 전자로 팩스를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전자팩스 시스템 전면 시행으로 하나의 공문을 여러 기관으로 단체 발송할 때 10분에서 수 시간 걸리던 팩스 발송 시간이 2~3분 내로 단축했고, 별도의 수신 확인 절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해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불필요한 광고성 팩스 문서로 인해 낭비되던 종이, 토너 등 소모품 관련 예산을 연간 1,5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에너지 소비량도 3,325Kw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 및 종이 없는 행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전자팩스 사용을 전면 시행함으로 소모품 및 종이 구입비 절감은 물론 팩스 전송업무의 간소화로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예산절감과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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