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6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12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1년부터 정례 개최(1차(2011년), 2차(2014년), 3차(2017년), 4차(2021년)) 되었으며, 작년 제4차 회의에서 정상급 격상 및 개최 주기 단축(2년)에 합의
** 태평양도서국 :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쿡제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는 오늘(26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그니엘호텔에서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비전(Vision for the Resilient Blue Pacific)’이라는 주제로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협력 등의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희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교섭활동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사, 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인류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의 대한민국 부산의 역량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며,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도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 프리젠테이션을 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박형준 시장은 행사 전후 마셜제도 및 나우루 고위급 인사 등과 양자 면담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시와의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성숙한 도시이며, 높은 치안 수준과 사계절 쾌적한 기후 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다”라며, “해수면 상승, 기후 위기 등 인류의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국가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통해 실체적 문제해결 또한 진행할 것”이라며,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 참석 고위급 관료에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홍보 행사에 앞서 참석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후 4시 30분경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이들과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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