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인 제천시의 입지여건과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제천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경찰청에 건의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제천시는 30분 내 60만명, 1시간 내 153만명이 접근 가능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충북권, 강원권, 경북권의 공공의료 공백지역 의료격차 해소의 최적지인 제천시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요청드린다”며“충북도와 제천시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행·재정적 파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 사업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하는 2,50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2개 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의 종합 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은 2022년 6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공모를 거쳐 충북 제천, 충남 아산 등 19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1차 부지평가위원회를 개최해 10월말 3개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우선협상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와 제천시는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유치 전략을 수립했으며, 최적의 입지와 인센티브를 포함한 제안서를 10월 19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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