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26일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서구 이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구에서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최정규 부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이학재 전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강범석 청장은 내년 주요 재정사업과 관련해 “서구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게 재정 규모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외형적 성장과는 반대로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감소하고 있다”며 국·시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이날 양측은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를 인천시에서 서구로 이관해 수도권매립지로 피해를 보고 있는 서구 주민을 위해 100% 사용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며 인천시에 회계 이관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학재 전 국회의원은 “구민 의사를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당에서도 구민을 위해 서구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잘 파악하고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청장은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내년 주요 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서구청도 더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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