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 평가 최종 심의 결과, 전 부문에서 1등급을 평가받은 ‘일등어촌’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해군 이어마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등급결정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등급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등급 심사는 ①체험, ②숙박, ③음식의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하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3개 평가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은 ‘일등어촌’으로 선정하여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및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하고, 대중매체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하여 포상한다.
* 평가점수가 70점 미만일 경우 등급 미부여
올해는 전국 12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등급평가 신청한 56개소에 대한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44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 남해군 이어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일등어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남해 문항마을은 ‘체험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거제 산달도마을은 ‘숙박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되었다.
이로서 올해 일등어촌을 포함한 부문별 우수마을 전국 4개소 중 3개소가 경남에서 나옴으로써 명실상부한 어촌체험관광 명소임을 확증하였다. 연도별 선정된 우수마을에 대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쏙 잡이, 굴 채취, 전어 잡이, 통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숙박시설과 식당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자연을 경험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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