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2일(금) 오후 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겨울철 안전관리대책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각 시․도에서는 17개 시․도 단체장과 226개 시․군․구 단체장 등 243명이 동시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대형 재난사고의 빈발에 따라 안전관련 준비태세를 재점검했다.
특히 12월 21일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같은 겨울철 대형재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최했다.
국무총리 주재로는 앞서 지난 8일 「동절기 민생현안 관련 영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행정안전부), 감염병 관리대책(보건복지부), AI 방역대책(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연말연시 대형재난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회장, 쇼핑장, 축제․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안전점검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장소에 대한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환자실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전문가의 눈’으로 점검할 것과 겨울철 철새이동으로 빈번해 질 AI 습격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22일(금) 오전 겨울철 화재와 관련하여 행정부지사 주재 긴급 소방서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 특별조사, 각본없는 소방훈련 실시, 화재대응 특별훈련, 특별경계근무 등 소방안전 5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과 건축물 외장재에 대한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적용,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겨울철 감염병 관리를 위해서는 주요병원 관리와 함께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감시강화, 위기관리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예방접종 등 전염병 확산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I 방역대책은‘매우 빠르게, 매우 지나치게’라는 대응 기조를 바탕으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매뉴얼을 뛰어넘는 강력한 현장중심 방역활동’을 한발 빠르게 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에서는 AI 전파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타종행사와 함께 연례 시행해오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였으며,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실시한다.
이러한 강력한 대응으로 작년 11월에 발발, 전국적인 AI 확산시에도 도단위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AI청정지역을 사수해낸 바 있으며, 올 6월 재발시에도 신속한 초동대처로 막아낸 경험이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앞서 12월 8일 회의에서 경북도의 AI대처를 우수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잇단 대형 사건사고는 우리 주변에 널린 재난요인에 대한 무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고 진단하고
“경북도에서는 최근에 이슈화된 대형재난 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례까지 발생유형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안전관리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람중심의 안전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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