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 신경애 소방위가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신고자가 초기진화에 성공하며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5분경 청주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 신경애 소방위는 신속하게 신고자의 휴대전화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변의 소화기를 찾을 것을 안내했고, 신고자가 소화기를 가져오자 사용방법을 차분하게 알려줘 주방 가스렌지에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이후 영상으로 화재가 진압된 사실을 확인한 신경애 소방위는 가스밸브 차단과 환기를 안내하고 집안에 있는 가족들을 바깥으로 대피하도록 안내조치 해 초기진화는 물론 피해방지에도 노력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이 대형사고를 방지하는 첫 걸음”이라며“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만큼,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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