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총경 지국현, 이하 서특단)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수심(36m)의 잠수풀장에서 「서특단 특수진압대와 인천해경서 구조대 간 합동 잠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 최북단 해역에서의 전복선박 발생 등 긴급 해상구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특단 특수진압대와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 것으로,
이날 서특단 특수진압대 요원들과 인천해양찰서 구조대 요원들은 5m~ 36m 수심까지 단계적 잠수훈련과 마스크 미착용의 맨몸 훈련, 전복선박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 수중 인명 사고 시 수중탐색 훈련, 최대 수심에서 한계점 극복과 자신감 배양을 위한 각종 훈련을 경험하며, 잠수구조 역량을 강화시켰다는 평가이다.
특히, 훈련에 참석한 해양경찰 대원들은 36M 깊은 수심에서 상황훈련을 통해 압력평형 체크 등 개인별 잠수능력의 한계치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실제 잠수구조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전 같은 훈련이 되었다고 한다.
훈련을 주관한 서특단 특수진압대 관계자는“앞으로도 서특단 특수진압대는 서해 최북단 해역의 해상치안 유지와 함께, 대국민 해상구조와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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