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31일 퇴근 시간 대에 김포공항역에서 골드라인 혼잡도 등의 현황을 살피는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용훈 교통건설국장 주재하에 실시된 이번 점검은 김포공항역 승차장 혼잡도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환승 통로 질서 유지, 열차 안전 탑승 유도 및 구호용품 설치 현황 위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혼잡도 과다로 인한 안전 위협 요소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용훈 국장은 점검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측에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철도안전사고에 대비,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에 대해서도 지시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김포라인의 혼잡률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 출근 시간대에 ‘구래~김포공항’ 간 열차를 집중 투입, 추가 운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배차시간 단축을 통한 혼잡률 완화를 목표로 2024년에 5편성 열차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