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2023년부터 광주지역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Lab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 참여 대상은 창업 5년 이하 광주광역시 소재 스타트업으로 본사가 광주에 소재하고 광주시에서 주요 업무를 시행하는 업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입주시설에 입주가능한 업체 등이며, 접수는 14일부터 12월2일까지 삼성씨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선발 분야는 삼성전자 사업과 연계 가능한 ▲인공지능(AI) ▲블록체인&NFT ▲콘텐츠 및 서비스 ▲환경 ▲교육 ▲건강 ▲메타버스 ▲MDE ▲Mobility ▲로보틱스 ▲소재·부품 등 11개 분야다. 선발 규모는 5개 업체 내외이며, 삼성은 12개월간 선발한 업체를 보육하게 된다.
특히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받게 되며, 1년간 사무공간을 제공(상무지구 삼성화재 사옥 20층) 받는다.
또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 받게 되며, 업체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제공, 우수팀 대상 해외 IT 전시회 출품 등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는 ‘C-Lab 아웃사이드 광주’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16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오전 11~12시, 오후 4~5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유근종 시 창업진흥과장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을 선포하고 창업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에 삼성전자의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추진은 비전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우수 창업자들이 적극 참여해 성공률이 높은 협력파트너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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