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43주년을 맞이한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대장 노재구)가 지난 6일 ‘제21차 사랑의 모금함 전달식’을 통해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250박스를 전달했다.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는 그간 긴급 환자 병원 이송, 자살 시도자 긴급 수송, 절도범과 성폭행범 현장 체포, 여성 안심 귀가 등 치안 보조자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에는 주5일 방역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단체원과 가족, 지역 상인들이 동참해 매년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모금함 전달식을 가진 데 이어 쌀과 라면 기부는 물론이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도 꾸준히 대접해왔다.
이처럼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는 지역사회의 안전 수호 지킴이뿐 아니라 온정 지킴이 역할을 온전히 수행해왔다.
모금함 전달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진정한 자원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모인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한 지역 상인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봉사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재구 서곶자율방범기동순찰대장도 “역대 대장의 뒤를 이어 안전 지킴이로서 방역 활동에 힘을 쏟는 것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 수호자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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