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월) 새벽, 자살기도자 발생 대응차 공기부양정이 이동 중 투묘 중인 어선과 부딪쳤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월) 새벽 05시 57분경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자살기도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05시 58분경 공기부양정 및 강화파출소에 현장 이동지시를 했다.

06시 06분 공기부양정은 기지에서 출발하여 이동 중, 06시 10분경 해상사고(사고해점 그림 참조)가 발생해 선수우현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침수 등은 없는 상태이며, 영종기지로 예인했다. (사진 별도 첨부)

<시차별 상황>

- 05시 57분 : 인천 강화도 자살기도자 신고접수

- 05시 58분 : 공기부양정 및 강화파출소 이동지시

- 06시 06분 : 공기부양정 현장 출동

- 06시 10분경 : 공기부양정 해상사고

이 사고로 공기부양정을 운항하고 있던 정장 경위 임00(59세) 등 6명이 다쳐 길병원(인천소재)으로 이송했으며, 부상상태 확인 및 치료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해상에 투묘 중인 어선(승선원 없음)과 긴급출동 중인 공기부양정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살기도자(정모씨, 36세)는 06시 22분경 동막해수욕장에서 인천해양경찰서 강화파출소 및 소방에서 합동구조하여 07시 15분경 모친에게 안전하게 인계, 귀가조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