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8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미정 부시장과 민간 공동 위원장인 김민영 교수 등 16여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현안 사항 공유 및 대응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새만금 남북3축도로 건설, ▲새만금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나눴다.
『새만금 남북3축도로』는 옥산면 당북 교차로에서 부안군 행안면 궁안 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오는 2030년까지 1조 1,227억을 투자해 27.2km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새정부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새만금 내부 개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도로로 본 사업에 대한 조기 시행 필요성을 새만금발전협의회에서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또, 협의회는 지난 10월 새만금위원회에서 확정된『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새만금 무녀도 일원에 추진되는 친환경 레저체험단지 조성은 부족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군산뿐만 아니라 전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민영 교수는 “오늘 회의는 새만금의 당면 과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군산시민들과 전북도민들이 하루 빨리 새만금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만금의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는 9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새만금과 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처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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