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11일까지를 낚시어선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해양경찰서, 선박안전교통공단과 함께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인 낚시어선의 유사 사고 위험요인과 인명사고 취약요소 등을 특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6개 시군 낚시어선 997척과 해당 낚시어선 어업인 및 이용객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대응 요령 안내 △승선정원 초과 여부 △출항 전 안전시설 △구명조끼 착용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낚시어선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선실 내부 환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도 함께한다.
점검 시 확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낚시어선 안전 수칙과 감염병 예방 지침 안내·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명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낚시어선 어업인도 출항 전 자율 안전 점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