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내 발전4사와 함께 11월 한 달간 총 8회에 걸쳐 ‘생태전환예술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 1~2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회복탄력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생태전환예술학교’는 환경‧에너지‧에코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형 원데이 워크숍 및 융복합 예술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등 관내 발전4사가 힘을 보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
지난 5일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은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에서 에너지 워크숍 형태로 열렸으며 10가족(30명)이 참여해 ▲전망대 투어 ▲에너지 홍보관 관람 ▲에너지 퀴즈 타임 ▲태양광 발전 미니카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그림으로 표현하는 에너지 그림 그리기 및 발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또한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 외에 발전3사 관계자가 모두 참여해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만들어줬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한 가족은 “현장 견학이 어려운 발전소를 방문해 전망대 투어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 생산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인 6일 진행된 2회차 프로그램은 신현동에 위치한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해 나만의 팝업북을 직접 만들고, 팝업북을 읽어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구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서구생태전환예술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체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00여 명이 모집됐다. 관련 프로그램은 이달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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