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월 27일부터 2018년 4월까지 중앙로 태화로터리에서 시청사거리 구간(1.2km)의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된 보도블록 교체 및 신정 지하보도 철거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도로(교통)안전시설물 통합‧정비 ▲차로폭 재정비 및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등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중앙로의 평균통행속도는 시행전 25km/h에서 30km/h로 약 20% 개선된다.
공사 시행과 관련, 공사기간 택시승차대 4개소가 폐쇄되며 기존 버스정류장도 일부 폐쇄되고 임시버스정류장이 설치․운영된다.
공사 중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특히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고려하여 연중 교통량이 가장 적은 동계방학 기간을 선택하였지만, 차도가 5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되어 15km/h 이하로 감소하는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기존도로 이용자들은 봉월로, 강남로 등으로 우회 협조가 필요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공사에 대비하여 스팀양생장치 등을 도입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 설치 등 안전시설도 준비된다.
교통안내전광판(VMS),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등에 공사안내문을 게재하고 아울러 중앙로 입구와 출구, 봉월로 등에 공사시행과 우회로(봉월로, 강남로, 남산로 등)를 안내하는 입간판,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보도블록이 파손되고 차도와 보도 사이에 설치된 녹지대와 낡은 방호울타리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이동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승하차 편의증진, 보행환경개선 및 보행사고예방, 도시미관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에서 빠진 옥외광고물 정비는 향후, 상가 등의 의견수렴과 도시미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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