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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
주거와 산업의 공간계획, 철도 연장 등 교통개선, 매립지 발전방향 등 발표
등록날짜 [ 2022년11월10일 12시23분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0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민선8기 정책방향 및 행정체계 개편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아라뱃길 북측인 계양구, 서구지역의 장래 발전 구상을 위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재편해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지난 민선6기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민선7기 시절인 2019년 4월 용역을 착수했으나, 올해 3월 용역기간 28일을 남겨놓고 중지된 상태다.

이번 계획에는 공간에 대한 계획, 생활SOC 공급계획, 매립지 장래 발전방향, 교통개선 방안에 집중해 북부지역이 아라뱃길로 단절된 생활권이 아닌 아라뱃길이라는 거대한 수변공간을 가진 인천의 생활권 도시로 만들어가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공간에 대한 내용으로는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지 않도록 가현산~근린공원~야생화단지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제시하고, 현재 조성 중인 국내 유일 드론 인증센터와 연계해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상부에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UAM 체계를 인천시가 혁신적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라뱃길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아라뱃길 UAM 노선을 신설해 국내 UAM 관련 산업들이 집약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SOC 공급계획으로는 학교, 도서관, 체육센터 등을 2026년까지 46개소를 공급하고, 장래 40개소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이러한 생활SOC는 검단신도시, 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공급하고, 공공청사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검단구청사 등 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부분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 종료와 함께 인천시가 주도하는 계획으로 이끌어가고, 시의 오랜 난제인 사월마을 주변에 대해서도 전체개발을 원칙으로 에코메타시티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제2매립장은 ‘UAM 시험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조성하고, 제3매립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열린공간’으로, 제4매립장은 바다와 연접한 지형여건을 고려해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천시 주도의 상부공간에 대한 계획을 통해 매립지 활용에 대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부지역을 인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북부 순환망을 구축하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중봉대로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 순환망은 인천1호선~인천2호선~서울7호선을 통해 환승이 가능한 순환망을 형성해 철도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천1호선은 서구 대곡동 지역으로 연장해 김포도시철도와 환승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인천2호선은 검단오류역에서 검단산업단지를 연결하고, 장래에는 강화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3호선은 서구 검단~청라~중구, 동구(제물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7호선은 청라연장선을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과 연결해 북부순환망을 형성하도록 하고, 인천2호선과 환승을 통해 강화~수도권매립지~청라를 연결하는 뉴홍콩시티의 주요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용역에서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이 정책계획으로 향후 도시기본계획,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법정계획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계획이 변화와 혁신이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뉴홍콩시티 및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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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재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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