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10일 영상회의실에서 전문건설협의회(회장 김종열)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천호 군수, 관련부서 과장들, 김종열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천호 군수는 “대내외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문건설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을 살리기 위해 업계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군은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급공사와 관급자재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율 현황과 관내 업체 보호를 위한 실태조사 등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어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역자재 사용 100% 및 장비 인력은 80% 이상 사용 ▲지역건설업체와 상생협력 등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건설협의회에서는 지역 건설사 지원 확대를 위한 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역 건설업의 애로사항 해결,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 및 지역 건설사 보호 대책에 대해 군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종열 회장은 “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시행하는 공사에도 지역 장비와 인력을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화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계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설업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과 전문건설협의회는 지난 10월 재난‧재해 발생 시 건설기계 자원을 상시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해의 예방과 응급복구에 함께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