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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겨울철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등록날짜 [ 2017년12월26일 09시48분 ]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 당장 출·퇴근길 걱정부터 생긴다. 더더욱 운전자라면 차를 놓고 갈지 타고 갈지 한번 정도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사고확률이 평소의 3배가 넘는다. 이러한 결과는 아무리 주의해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끄러지는 차량을 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사고예방을 위해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아래와 같이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해야 사고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첫째, 눈길이나 빙판길 출발 시 수동변속기차량은 2단 기어, 자동차량은「HOLD」스위치를 작동시킨다. 눈길에서 차량을 출발시킬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원인은 타이어 접지면과 눈길과의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마찰력은 바퀴가 헛돌기 직전이 가장 높아 눈길에서는 될 수 있으면 저단 기어를 이용한 저속 출발이 유리하다.

 

둘째, 운전자 시야는 늘 시원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 어떤 운전조건에서도 운전자의 시야는 가려져서는 안 되는데 겨울철 도로는 눈과 흙이 많아 운행 시 전면유리가 오염되기 쉬우므로 윈도워셔액을 가득 주입하여 대비해야한다. 워셔액은 겨울용 또는 사계절용을 꼭 확인해야 하는데 운행 중 워셔액이 결빙되어 분무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갑자기 눈이나 비를 만나면 당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주행 중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급브레이크를 삼가야 한다. 전방의 도로상황과 앞 차량 운행상황을 보다 넓게 확보하고 평소보다 한 두박자 먼저 브레이크를 걸어 속도를 줄이는 방법이 좋다.

 

넷째, 월동 장비를 항상 차량에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타이어는 가급적 겨울철에 맞는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고, 체인 등 월동 장비를 항시 차량에 보관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겨울철 안전운행의 필수조건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 교통사고 출동을 다녀보면 평소의 운전 실력을 믿어 자만한 운전자, 과속으로 속도를 이기지 못한 운전자, 겨울철 운행상황을 간과한 운전자들이 뼈아픈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멀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 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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