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0일 시청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첫 번째 행정체제 개편 실무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 실무 TF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중구, 동구, 서구의 담당 국장과 시 관련 부서장, 인천연구원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기구로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과 지역 의견수렴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진행한 첫 회의에서 시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그간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구와 인천연구원이 함께 추진해나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 8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전담 팀을 구성해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먼저 중앙지방협력회의,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한 관계 자치구와는 지난 10월 행정체제 개편 강화 업무협약식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방향과 협력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중구, 동구, 서구 의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지역의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수렴했다.
시는 수렴된 의견들을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견 수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 시민단체,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민소통 협의체를 구성해 대표성 있는 소통기구로 활용함과 동시에, 주민, 정치권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지역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TF를 통해 지역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체제 개편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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