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유관기관 간 간담회를 열어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도 13개 협업부서와 전남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도민 안전을 위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폭설 시 고속도로 제설활동,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적 전력공급체계 구축, 전남경찰청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교통관리 계획 수립 등 유관기관별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대설‧한파에 대비해 상황관리 총력대응, 도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대책 추진,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대책 수립,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 등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를위해 지난 10월부터 시군과 함께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포함한 선진 제설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한파‧대설 대비 점검을 했다.
또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열의자 설치, 방한용품 구입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7천569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최용채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자연재난은 피해 발생 후 복구보다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민들께서는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하고, 홀로사는 어르신 안부 묻기 등 내 주변 이웃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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