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0일 ‘건축과 도시가 품은 정원, 가든 인 아키텍쳐’라는 주제로 제3회 스마트에코시티 온라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틀 뒤인 12일 개막한 ‘2022 제24회 인천건축문화제’의 기획전이기도 하다.
스마트에코시티 온라인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재감염 확산을 막고자 기조 강연 및 주제발표자, 2022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 등 4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서구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로 생중계돼 많은 구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강범석 서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2019년부터 서구 총괄 건축가로 위촉돼 서구의 도시미래상을 설계해 온 하태석 건축가가 이번 건축문화제의 주제이자 컨퍼런스 주제인 ‘가든 인 아키텍쳐’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후 Reimaging City LLC의 차정하 대표가 ‘PMC Innovation District’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김수석 SSK ARCHITEKTEN 대표, 이원석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석규 큐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국내 전문가들이 ‘환경적응 건축, 지속 가능한 건축, 도시 안의 건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마지막 순서인 토론은 기조 강연에 참여한 발표자와 사회를 맡은 장동민 청운대학교 교수 그리고 강범석 서구청장이 ‘건축과 환경, 도시의 연관성 및 서구의 도시미래상’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면서 도시와 건축 환경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서구를 위해 관내 곳곳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아이들이 살기 좋은,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건물과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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