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오전 7시 15분경 불은면 고능리 최씨(남, 38세)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주택내부 68여㎡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6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모닥불 주변 마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토대로 모닥불이 목재 마루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7시 57분경 강화읍 관청리 정씨(여, 70세)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화119안전센터는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화재현장에 도착, 총 30여명 인원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 큰 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내부 63여㎡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1천700만원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강화소방서는 추산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한 화기취급과 전열기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이런 부주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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