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처음으로 비건 음식과 제품을 즐기는 비건 페스티벌이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비건 문화 확산을 위한 ‘광주 비건 페스티벌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비건 생활양식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하며 유쾌한 비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비바 비건,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를 부제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기후위기와 비건 교육 및 홍보 ▲친환경 셰프 권오진의 프랑스 비건요리 쿠킹쇼 ▲비건 전시회 ▲비건 상담소 ▲비건 먹거리 체험 및 판매 ▲연주와 전시 등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예정이다.
또 토종 씨앗을 지키고 보전하는 도시농부들이 운영하는 작은 농부장터인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의 ‘보자기장’도 함께 열린다. 보자기장에서는 15팀 이상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토종 벼 탈곡 행사와 바루카다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사회운동)를 지향하기 위해 개인 식기와 수저, 장바구니, 텀블러를 가져와야 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062-223-2684)로 문의하면 된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비건과 기후위기, 채식 사이의 관계를 알리고 비건생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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