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6일 가좌4동을 관내 4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를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치매 환자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연희동을 시작으로 2020년 오류왕길동과 불로대곡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왔으며, 올해 가좌4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및 인지강화 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 가맹점 모집·관리 ▲치매인식 캠페인 실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가좌4동 치매안심마을은 서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부권역 중 본 센터와의 낮은 접근성, 치매 추정인구 대비 낮은 치매 환자 등록률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8일 가좌4동 인근 공공·민간기관 및 자율적 주민단체 총 10개 기관(단체)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가좌4동 주민의 요구도가 반영된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가좌4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으로 관내 남부권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배려받으며 함께 더불어 사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주민 모두가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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