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이․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민의 참일꾼으로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힘쓰고 특히 도민 생명 지킴이로서 자살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18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전남도지부 김은주 회장 등 전남 연합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라남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장, 박종환 전국이․통장연합회 중앙회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통장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마음행사 시작에 앞서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이․통장이 자살 예방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마을에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서는 주민 복지 수혜와 마을발전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영암 학산면 최휴제 이장이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62명의 모범 이․통장이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및 방역 활동을 비롯해 폭우와 태풍 피해 점검 등 위기 대응부터 주민등록사항 확인, 마을시설관리, 적십자회비 모금까지 크고 작은 업무로 노고가 많은 이․통장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써온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향한 여정에 지역민의 대변인이자 헌신적 봉사자인 이․통장들께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도지부 각 시군지회는 지역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하거나 치안 간담회를 통해 숨어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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