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발생과 관련, 화재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26일(화)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발생에 따른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갖고 복합건축물 안전점검과 소방대응태세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운동시설이나 주점, 노래방, 사우나 등 다양한 업태가 입주해 있는 복합건축물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본부는 제천화재 건물과 유사한 복합스포츠센터 122개소에 대해 성탄절 연휴기간에 해당지역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활동을 펼쳤다.
또한, 연말까지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25개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방화구획과 피난․방화시설 등 관리상태에 대한 불시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복합건축물 안전관리자 특별교육, 취약시설 관할 소방대의 현지 소방훈련 실시,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와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가연성 건축물 내․외장재 설치기준 등 법령화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연말 송년회 등으로 들뜬 분위기일 때 특히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며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맞춤형 소방훈련으로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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